클레이튼(Klaytn)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 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카카오 코인으로 유명한 클레이(Klay)를 발행한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오늘 6월 9일 클레이튼 기반 최초의 스테이블 코인인 카이(KAI) 프로토콜이 클레이스왑에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카이 프로토콜은 클립에서 카이 프로토콜이 지원되지 않아 카이카스 지갑으로 클레이스왑 접속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가 특정한 기준에 페깅(pegging), 즉 고정된 코인을 의미하는데요. 카이 프로토콜의 경우 1 달러에 고정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일시적으로 카이 프로토콜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1달러로 수렴한다는 뜻인데요. 그러나 스테이블 코인인 카이 프로토콜은 출시 직후인 현재 52 USDT, 즉 52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클레이스왑에는 KUSDT, KAI, KLAY, sKLAY 등의 토큰을 활용하여 유동성 풀에 예치할 수 있는데요. 클레이스왑에 유동성을 공급한 보상으로 6월 17일까지 총 30만개의 KAI와 sKAI를 에어드랍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USDT의 경우 Tether Limetied라는 곳에서 누군가 1 달러를 맡긴다면 그 대가로 1 USDT를 발행해주는 것으로 달러와 USDT 사이의 비율을 1:1로 맞춥니다. 그러나 카이 프로토콜의 경우 이러한 가격 조정 역할을 사용자에게 맡기는데요. 카이쉐어토큰(sKAI) 토큰을 발행하여 초기 카이 홀더에게 에어드랍을 하고, 이후 시장에 카이가 너무 많이 풀려 1달러보다 가치가 높아지려 하면 이후 카이를 시장에 푸는 대신 카이쉐어프로토콜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주는 방식으로 1달러를 유지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카이를 받은 사람들이 시장에 팔음으로써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낮춰 1달러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카이 프로토콜에는 라운드라는 생소한 개념이 있는데요. 각 라운드마다 카이 프로토콜 가격을 확인한 후 더 발행할지, 아니면 bKAI를 발행할지 결정합니다. bKAI는 sKAI와는 정반대로 카이 프로토콜이 1달러보다 낮을 경우를 대비하여 발행됩니다. 즉, 카이가 1달러보다 낮은 경우 bKAI 홀더는 카이 프로토콜과 1:1로 교환하여 시중에 과하게 풀린 카이 프로토콜 물량을 흡수합니다. 즉, 갯수를 낮춤으로써 카이 프로토콜 가격을 1달러까지 다시 높이는 것이지요.
현재 아직 첫 번째 라운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첫 라운드는 6월 16일 16시에 시작될 예정이므로 만약 관심이 있다면 카이 프로토콜을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만 현재 1달러 가치의 카이 프로토콜이 한때 1800달러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과열된 상황이라 조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카이카스 지갑에 토큰 추가를 해주셔야 KAI, sKAI가 보입니다.
kai 토큰 주소:
0xe950bdcFa4d1e45472E76cf967Db93dBfc51Ba3E
sKAI 토큰 주소:
0x37d46C6813B121d6A27eD263AeF782081ae95434
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것 처럼 풀의 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이자를 아무리 많이 받더라도 한순간 내가 원래 예치한 자산의 가치가 폭락한다면 안되니까요. 실제로 카이 프로토콜도 1달러 스테이블 코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몇십달러에 클레이스왑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언제 폭락할 지 모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즉각 대처가 불가능한 상태라면 투자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예치 자산의 가격이 폭락할 경우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디파이(DeFi)와 비영구적 손실: 클레이스왑(KlaySwap)으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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