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클레이스왑 하는 법(스테이킹, Drops, Ecopot, 스왑) 총정리

스리포터 2022. 3. 1. 10:36

들어가기에 앞서, 클레이스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코인 지갑이 필요합니다. 혹시 아직 없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서 지갑을 생성해주세요. 카카오톡에 자체 내장된 클립(Klip) 지갑의 경우 별도 설치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카이카스(Kaikas), 클립(Klip) 지갑 만들기

 

카이카스(Kaikas), 클립(Klip) 지갑 만들기

카이카스(Kaikas)는 클레이튼(Klaytn) 네트워크를 개발한 그라운드 X에서 제공하는 클레이튼 지갑입니다. 크롬 웹스토어에 kaikas를 검색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제공자가 GroundX인지 꼭 확인해

blockchainlaboratory.tistory.com

 

글의 순서

클레이스왑이란?

클레이스왑 기능 1: LP 예치 & 스왑

클레이스왑 기능 2: 스테이킹
클레이스왑 기능 3: Drops
클레이스왑 기능 4: Ecopot
클레이스왑의 한계


클레이스왑이란?

클레이스왑(Klayswap)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ical)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코인들이 있지만 탈중앙화를 표방하기 때문에 서로다른 코인간 교환할 수 있는 은행 같은 기구가 없는데요. 디파이는 글자 그대로 탈중앙화된 금융기구로서 자기가 보유한 코인을 맡겨서 다른 사람들이 교환해갈 수 있도록 하면 이자를 주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때 코인을 맡기는 행위를 유동성을 제공한다, LP(유동성 풀, Liquidity Pool)를 예치한다고 합니다. 

클레이스왑 홈페이지 캡처


클레이스왑 기능 1: LP 예치 & 스왑 

예치를 할때는 단일예치, 페어예치, 플러스 예치가 있는데요. 순서대로 이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리스크가 점차 커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어 예치를 할 경우에는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페어예치는 자기가 보유한 코인 두 종류를 같은 가치만큼 묶어서 맡기는 겁니다. 만원 상당의 A 코인과 B 코인을 묶어서 예치하는거니 환산하자면 2만원을 맡기는 것이 되겠지요.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맡기려면 우측 상단의 클레이스왑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코인 지갑(클립, 카이카스 등)을 연결해야합니다. 지갑 연결 후 아래 사진에 보이는 예치 버튼을 눌러 자신이 보유한 코인들을 간편하게 예치할 수 있습니다. 그 보상으로 이자를 받는데요. 이자는 클레이스왑에서 자체 발행한 KSP(Klayswap Protocol) 코인으로 지급됩니다. 이렇게 지급받은 KSP 코인은 클레이스왑에서 '스왑' 기능을 통해 다른 코인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LP를 예치하는 목적이 다른 사람이 코인을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니 스왑 기능과 LP 예치는 뗄레야 뗼 수 없는 디파이의 핵심 기능입니다.

클레이스왑 예치 기능

관련글:

클레이스왑 기능 2: 스테이킹 & vKSP 투표

이자로 받은 KSP 코인을 사람들이 전부 즉시 현금화 한다면 자연스레 매도세가 늘어나 KSP 코인 자체의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면 기껏 이자를 받아도 이자의 가치가 낮아지니 디메리트로 작용하니까, 클레이스왑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스테이킹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KSP를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를 전제로 클레이스왑에 묶어두면 추가로 KSP 이자를 주는 서비스입니다. 한때는 연이율이 백퍼센트를 가볍게 넘기기도 했으나 참가자가 많아지며 이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스테이킹을 하면 KSP 추가 이자뿐만 아니라, vKSP라는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KSP는 앞서 살펴본 LP 풀 중 하나에 투표하여 그 풀에서 나오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비트코인 풀에 vKSP를 투표했다면 거래수수료로 발생하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일부를 얻게 됩니다. 스테이킹을 하려면 클레이스왑 홈페이지에서 KSP 거버넌스 메뉴로 들어간 뒤 지갑을 연결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스테이킹만으로는 KSP 보유를 위한 인센티브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클레이스왑에서는 점차 KSP에 많은 권한과 이익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다음에 소개드릴 Drops 입니다.

클레이스왑 스테이킹 메뉴

vKSP 투표
관련글:

Drops는 KSP를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코인이 발행되면 에어드랍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클레이튼이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 X에서 발행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자체 기대감이 높기도 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꾸준히 들어오는 추세이므로 나름 괜찮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Drops에 참여하기 위해 별도로 해야할 것은 없고, KSP를 스테이킹한 사람들이라면 자동으로 해당이 됩니다. 참고로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 또한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체 발행 코인인 MBX(MARBLEX)를 출시해 Drops를 통해 에어드랍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넷마블, 클레이튼 기반 MBX 코인 출시

 

넷마블, 클레이튼 기반 MBX 코인 출시

클레이튼, MBX란?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에서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코인, MBX(MARBLEX)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는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 X에서 만든 일종의 플

blockchainlaboratory.tistory.com


클레이스왑 기능 4: Ecopot

Ecopot은 가장 최근 추가된 기능으로, KSP를 보유한 사람들은 vKSP에 비례하여 Ecopot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00 vKSP를 보유한 사람은 풀투표와 Ecopot 각각에 100 vKSP를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Drops, Ecopot 모두 KSP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들인데요. 그러한 이유는 클레이스왑의 한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다음 순서로 클레이스왑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레이스왑의 한계

클레이스왑이 출시된 이후 KSP의 가격은 한때 10만원이 넘기도 했으나, 현재는 6천원 근처를 오가고 있습니다. 무려 94%가량 하락한 가격인데요. 그 이유는 다른 경쟁 디파이의 출시, 비트코인의 하락과 투자심리 위축이 KSP의 가격을 낮추면 이자로 받는 KSP를 즉시 현금화 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며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클레이스왑은 국내 디파이의 대표로서 디파이 1.0으로 분류되는데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것이 디파이 2.0입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코인원 KSP 가격 캡처.

디파이(DeFi) 2.0 , 디파이 1.0과 차이점

 

디파이(DeFi) 2.0 , 디파이 1.0과 차이점

DeFi란? 디파이(DeFi)란, Decentralized Financial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를 내세우는 코인 특성상 은행의 환전 역할을 대신 해줄 시스템이

blockchainlaboratory.tistory.com

 

 

과연 클레이스왑은 현재 분위기를 반전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클레이스왑 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디파이가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감안하면, 클레이스왑이 아니더라도 디파이에는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합니다.

 더 많은 글을 읽고 싶다면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