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프로토콜(Kai protocol)은 카이(KAI) 프로토콜: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바와 같이 클레이튼(Klaytn) 네트워크 기반의 최초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6월 9일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익명의 팀'에 의해 개발된 카이 프로토콜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격이 1달러가 되는것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USDT라는 담보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1달러를 담보로 받고 1 USDT를 발행해 줌으로써 1 USDT의 가격을 1 달러로 고정하는 반면, 카이 프로토콜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시장 논리를 따르는 사용자들에 의해 1달러가 맞춰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시장 상황에 따라 1달러를 목표로하지만 100달러가 될수도 있고 반대로 0.01달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관련 내용은 카이(KAI) 프로토콜, 급락할 수도 있는 이유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실제로 1달러를 목표로하는 카이(kai)가 한때 140달러에 이르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카이(Kai) 프로토콜, 관리자 시세조작 선동 논란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6월 25일 오후 10시경 카이프로토콜 관계자가 공식 텔레그램 방에서 몰래 투자 선동성 발언을 하다 적발되며 시세조작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논란을 시작으로 카이 프로토콜이 스캠(scam)은 아닌지, 그리고 이런 스캠성 프로젝트가 어떻게 클레이튼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클레이스왑을 개발한 오지스사나 클레이튼을 개발한 그라운드 X 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등 많은 논란이 연이어 터져나왔습니다. 이에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헷갈릴는 부분이 코인원 KAI, 클레이스왑 KAI, 오지스 KAI 총 세개의 KAI가 존재하는 것인데요. 결론은 셋다 다르고 연관이 없습니다. 먼저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KAI는 카르디아 체인이고 심볼이 KAI일 뿐입니다. 클레이튼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두번째로 클레이스왑에 등록된 KAI는 이번에 시세조작 논란이 된 카이 프로토콜입니다. 익명의 팀이 개발했다고 하며 탈중앙화이기 때문에 별도의 심의 없이 클레이스왑에 등록되고 거래되었습니다. KAI를 1달러에 맞추기 위해 함께 발행하는 sKAI, bKAI 모두 이번 논란이 된 카이와 관련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지스사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아직 미완성인 이 프로젝트의 임시 명칭이 공교롭게도 KAI입니다. 어제 밤에 카이프로토콜 스캠 논란이 터지며 오지스사에서 공식으로 운영하는 텔레그램방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논란의 골자는 지난 3월중 클레이스왑을 개발한 오지스사에서 공개한 코드에 KA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오지스사가 이번 사기극에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오지스 측에서는 준비중이던 프로젝트(가칭 KAI)와 현재 스캠 논란이 터진 카이 프로토콜(KAI Protocol)은 일절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존의 DAI, VAI등의 프로젝트에서 따와 클레이튼에 적용하려했기 때문에 KAI라고 임시로 이름붙였다고 합니다. 오지스사에서 카이 프로토콜과 무관하다는 것은 위의 해명을 통해 밝혀졌지만 여전히 클레이스왑을 개발한 개발사로서 저런 스캠성 프로젝트를 방치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는데요. 지나치게 관리 감독할 경우 스캠 프로젝트를 막을 수는 있으나 탈중앙화에 위배된다는 딜레마가 있기 때문에 마냥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카이 프로토콜을 개발한 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카이 프로토콜 공식 사이트 주소를 웹사이트 도메인으로 IP 주소와 소속 국가, 경도와 위도까지 파악해주는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다음과같이 리투아니아에 위치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경도와 위도를 구글 맵에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릿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왜 리투아니가 나올까요?
같은 사이트에 네이버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서울로 위치가 나오는 점과 상당히 대조됩니다. 이유는 카이프로토콜 주소가 핀란드 도메인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식사이트 주소를 보시면 .fi로 끝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몇몇 인터넷 주소가 .kr 로 끝나는 것과 같은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신분 증명등 각종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해외 서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즉 개발팀이 정말 리투아니아에 위치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각종 절차를 피하기 위해 해외서버를 이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을 기반으로 카이프로토콜이 스캠이다, 아니다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선택인만큼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 내리는데 도움이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카이(KAI) 프로토콜: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
카이(KAI) 프로토콜: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
클레이튼(Klaytn)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 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카카오 코인으로 유명한 클레이(Klay)를 발행한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오늘 6월 9일 클레이튼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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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KAI) 프로토콜, 급락할 수도 있는 이유
어제 6월 9일 출시된 최초의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 카이(KAI) 프로토콜은 1달러에 가치가 고정되는 것이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이 111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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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Kai) 프로토콜, 관리자 시세조작 선동 논란
카이 프로토콜(Kai Protocol)은 클레이튼(Klaytn)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카이(KAI) 프로토콜, 급락할 수도 있는 이유 를 통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의 취약성과 급락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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