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배경지식

암호화폐 관련 용어 모음

스리포터 2021. 5. 30. 18:08

암호화폐에 처음 입문했을때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영상을 봐도 맥락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자주 접했던 용어들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사전적 정의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혹시 읽으시다가 더 자세히 알고싶다거나 의문점이 든다면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전에서 정의를 다 복사해 올 수도 있으나 다소 비효율적이므로 본 글은 어떤 용어가 있는지 가볍게 소개하는 데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수시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트코인(altcoin):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코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스캠(scam): 스캠은 본디 신용사기를 뜻하는 단어로, 암호화폐 분야에서 스캠은 거짓 내용으로 투자를 유도한 뒤 파산하거나 투자금을 들고 도망가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때 여기에 연루된 코인을 스캠 코인이라 부릅니다.

 

탈중앙(Decentralization): 말 그대로 중앙화에서 벗어난다는 뜻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p2p 거래를 지향하며 여기에 정부와 기관등 제 3자의 중재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댑,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탈중앙화 된 어플리케이션을 의미합니다. 사전에 검색하면 '분산 응용' 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나옵니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안드로이드 OS, iOS에 다양한 앱들이 있듯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도 여러 응용프로그램이 있고 이를 DApp이라 부릅니다.

 

합의 프로토콜(Consensus Protocol):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지향하며 중앙 조직의 관리를 거부하면서도 이들에 의해 이뤄지던 통일성은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약속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 시스템에서 참여자들 사이에 어떤 값을 하나로 결정하는 문제를 합의 문제(Consensus Problem)이라 하고, 여기에 사용되는 규칙을 합의 프로토콜이라 부릅니다.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합의 프로토콜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해당 암호화폐 지분을 많이 보유할 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더 많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유지하기 위해 해당 암호화폐를 스태이킹, 즉 묶어 두는 경향이 생겨 암호화폐의 사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이 지분증명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합의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정해진 값보다 작은 값을 연산하여 찾아내면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할 수 있고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받습니다. 이때 값을 논스값(nonce)이라 하는데, 연산이 계속됨에 따라 논스값을 찾기위한 난이도 조건이 높아지며 전력 소모가 심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채굴한다고 표현하는데 채굴 난이도와 전력 소모등을 고려하여 개인보다는 대규모 집단에서 채굴장을 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BTC)이 작업증명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FBA(Federated Byzantine Agreement): 합의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지분증명 방식에서 스태이킹에 따른 암호화폐 활용성 저하를 보완하고자 나온 합의 프로토콜입니다. 현재 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채택중이며 플레어 네트워크는 21년 6월 중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 고유의 토큰입니다.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코인들도 인터체인 브릿지 등을 통해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이에 대비해서 고유의 코인을 네이티브 토큰이라 부릅니다. 예를들어 플레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은 스파크 토큰(FLR)이고 이에 반해 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었지만 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사용가능하게 적절히 조치된 자산들을 F 자산으로 부릅니다.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의 앞머리를 따 defi라고 부릅니다. 탈중앙화 된 암호화폐 사이에서는 은행이라는 중앙조직이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코인 사이에 교환할 수 있도록 디파이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코인들 사이에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중국 정부에서 추진중인 디지털 위안화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CBDC와 암호화폐 사이에서 공존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가져 디지털 미술작품, 가상 부동산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고유한 토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단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고, 이에 대체 불가능하다고 불립니다. 비유를 들자면 천원짜리 한장씩 서로 교환한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고 받았는데도 아무런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은 그 천원이 대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한쪽 천원 지폐에 유명인사의 친필 싸인이 적혀있다면 그 지폐를 다른 평범한 지폐와 교환했을 때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개념입니다. 같아 보일지라도 고유한 인식값을 지니고 있습니다.

NFT 거래소 OpenSea 메뉴. 

 

전자지갑: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입니다. 현재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고, 각 전자지갑마다 지원하는 암호화폐의 종류가 다르므로 해당 전자지갑에서 지원하지 않는 코인을 송금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드월랫, 소프트월랫, 콜드월랫, 핫월랫 등으로 세부 분류가 가능합니다.

전자지갑을 통해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김프: 김치 프리미엄의 약자로, 해외 거래소보다 한국 거래소 코인 가격이 더 비싼 것을 의미합니다.

 

역프: 김프와는 반대로 한국 거래소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싼 경우를 의미합니다.

 

하드포크: 블록체인이 두 종류로 갈라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의미합니다. 얘를 들어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하여 비트코인캐시 등의 코인이 탄생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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